UC원서·사립대 지원 '커먼앱' 동시 오픈

UC는 올해부터 10~11월 원서접수 가능

조기전형 마감일 11월1일 또는 15일

2023년 가을학기 대학입시 시즌이 시작됐다. 

이제부터 ‘라이징 시니어(가을학기에 12학년이 되는 학생들)’들은 정신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야 한다. 내년 가을학기 입시를 위한 UC계열대 입학원서와 사립대 지원서인 커맨앱(CommonApp)이 지난 1일 동시에 오픈, 라이징 시니어 중 상당수가 원서 작성에 돌입했다.

올해 학생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은 UC의 경우 사상 최초로 10월과 11월 두달동안 원서를 접수한다는 점이다. UC는 지난해까지 원서를 11월 한달동안만 접수했다. 올해는 빠른 원서작성이 가능한 학생들이 11월 전에 UC 지원을 모두 마치고, 12월 말까지 커먼앱 작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대부분 사립대 조기전형(얼리 액션(EA), 얼리 디시전(ED), 싱글초이스 얼리액션(SCEA) 등) 마감일은 11월1일 또는 11월15일이다. 사립대 정시지원(RD) 마감일은 대체로 1월1일~1월15일이다. 일부 사립대가 시행하는 ED2의 경우 RD와 마감일이 같다. 올해 안에 조기전형으로 지원하면 늦어도 12월 중순까지 결과를 통보받으뎌, ED2는 2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결과를 통보받는다. 

UC의 경우 조기전형 제도를 시행하지 않으며, 입시결과는 내년 3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나온다. 사립대들은 RD결과를 3월 중순에서 4월 초 사이에 발표한다. UC는 한 원서로 9개 캠퍼스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내년 가을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재정보조를 받기 위해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2023-2024년도 연방 무료학비보조신청서(FAFSA)는 오는 10월1일 오픈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최대한 빨리 FAFSA를 접수할 것을 권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