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총기사건 방지위해 '투명 책가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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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07.12 11:06
애틀랜타 인근 교육청들 잇따라 도입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의 교육청들이 교내 총기관련 사건 방지를 위해 학생들에게 '투명 책가방'만을 허용하는 투명 책가방 의무화 조치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애틀랜타 남부에 위치한 클레이턴 카운티 교육청은 오는 8월 새 학기부터 이런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이 12일 보도했다. 앞서 인근 록데일 카운티 교육청도 올해부터 전교생에게 투명 책가방만을 소지하도록 조치했다.
애틀랜타 교육청도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투명 책가방만 허용하고 있다. 투명 책가방(clear backpack)은 투명한 비닐로 만들어져 있어 가방을 열지 않고도 내용물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클레이턴 카운티 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에서 "개학과 함께 본 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조치를 시행한다"며 "앞으로 모든 학생에게 투명 책가방만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