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 돌보던 아이 눈에 표백제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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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성, 돌보던 아이 눈에 표백제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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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체포 


한인여성이 어린이의 얼굴에 산소계 표백제 ‘옥시 클린(Oxy Clean)’을 뿌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보카 라톤에 거주해온 미 전(Mi Jeon·사진)씨는 지난달 18일 한 지인의 6세 여아를 돌보던 중 아이가 지저분하게 논다는 이유로 소리를 지르면서 옥시클린을 아이의 눈에 뿌렸다. 이후 아이가 울음을 터트리자 전씨는 아이의 눈을 닦아주며 달래면서도 구박을 멈추지는 않았다. 


전씨는 아동학대 및 폭행 혐의로 체포돼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1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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