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폭포 인근에 '가평전투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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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인근에 '가평전투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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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재향군인회·한인회·가평군 협력



한해 1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캐나다 쪽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에 가평전투 기념비가 세워진다.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회장 송선호)는 오는 6월 15일 폭포에서 2.5마일 떨어진 나이아가라 시 페어뷰 묘지 안에 가평전투 기념비를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전쟁 중인 1951년 4월 23∼25일 경기 가평군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캐나다군이 승전한 것을 기념한다. 당시 중공군보다 수적으로 열세였음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흘 동안 전투를 벌여 677고지를 지켜냈다. 이로써 중부 전선의 유엔사령부 함락을 막을 수 있었다.


송 회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인터뷰를 통해 "나이아가라 시 관계자와 김진웅 한인회장 등이 최근 기념비의 규격과 도면 등 구체적인 건립 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오는 4월경 가평에서 제작한 기념비를 받아 5월에 설치한 뒤 6월 15일 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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