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여성·흑인점주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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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여성·흑인점주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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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 인종 다양성 확대

2억5000만달러 저리자금 제공


맥도널드는 미국 내 가맹점주의 인종적 다양성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2억5000만달러의 창업 지원용 단기 저리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켐친스키 맥도널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내에서 여성과 소수민족 가맹점주를 늘려나갈 것이라면서 이러한 지원계획을 내놓았다. 켐친스키 CEO는 독일과 영국, 프랑스 같은 해외 시장에서도 가맹점주 물색과 교육에 있어 더욱 포용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맥도널드는 지난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인종적 포용성 확대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흑인 가맹점주 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월에는 흑인 점주를 차별해 수익이 안 나는 저소득지역 매장만 운영하도록 했다는 이유로 한 흑인 가맹점주로부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에서 아시아계와 흑인, 히스패닉계 등 소수민족이 운영하는 맥도널드 가맹점은 전체의 29%였으며 여성 가맹점주도 전체의 29%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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