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도 이젠 '온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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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도 이젠 '온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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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헬스케어·알체라 'ARC PASS' 개발

비대면 항원 신속검사 후 증명서도 발급

"학교·회사·미국 공항입국자들 이용편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LA카운티만 해도 하루 4만 명을 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가파르다. 워낙 감염률이 높아 PCR 테스트를 받으려는 사람이 많지만, 연구소(Lab)에서는 미처 다 소화하지 못할 지경이다. 급한대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어렵게 구해 자가검사를 해보지만 증명서를 받을 방법이 마땅히 없다.


미국 내에서는 항원검사(Antigen Test) 증명도 학교나 회사, 한국에서 미국공항으로 입국할 때 제출용으로 유효하기 때문에 15분 내 검사결과를 신속하게 알고 이에 대한 증명서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면 매우 편리한 선택일 수 있다. 증명서 발급까지 가격도 1인 50달러로 합리적이다. 시중에서 진단키트만 20~30달러하고 특히, 한국에서는 미국 출국용 항원검사의 경우 90~100달러나 하는 것을 감안하면 그렇다.


한인이 운영하는 시에라홈헬스케어서비스(Sierra Home Health Care Services Inc.)와 한국의 네이버 자회사로 AI영상인식 기술기업, 알체라(alchera)는 항원 신속검사를 온라인으로 가능한 시스템 ‘ARC PASS’를 구축,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비대면으로 자가검사 후 증명서까지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알체라 US의 조민형 총괄이사는 “진단키트는 FDA가 인증하는 제품을 이용한다. 또, 결과에 따른 증명서는 가주 정부가 인증하는 에이전시로 자체 랩까지 운영하는 시에라헬스케어가 증명하게 된다. 알체라는 이런 과정의 시스템을 구축해 원할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한다”고 밝혔다.


시에라헬스케어의 영 박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대단하다. 자체 랩을 통해 검사를 해보지만 현재 수요가 너무 많다. 평소 하루 2만 건 정도의 의뢰가 있었다면 요즘은 5만 건 이상이 몰려 연구소 소화능력을 넘어선다”며 “마침, AI 기술이 뛰어난 알체라가 비대면 솔루션을 제공하고 시에라헬스케어가 공인된 검사인력을 지원해 온라인으로 빠르게 검사결과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너무 다행이다. 이번 ‘ARC PASS’ 시스템 개발과 사용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모두가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됐다. 많은 사람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RC PASS’ 시스템은 모든 게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먼저, https://www.home.arcpass.io 접속 후 개인별 회원가입을 한다. ▶첨부된 엑셀파일에 검사를 원하는 날짜와 시간, 키트를 받을 주소와 수량을 기록해 회신한다. 한국의 경우는 이미 키트가 보내져 있으며 필요한 장소로 시간에 맞춰 배송된다. 예약된 시간에 Inspector 들이 온라인 링크를 발송하고 온라인으로 검사를 진행한다.(15분 정도 소요) 검사 완료시 증명서가 이메일로 자동 발송된다.(한국에서 입국하는 사정이라면 미국 입국시 필요한 24시간 검사 결과지가 된다) 검사와 관련해 언제든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카카오 오픈방(https://open.kakao.com/o/gw877fR)도 개설돼 있으며 ‘contact@arcpass.io’로 추가 문의도 가능하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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