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갈등시 주한미군 전환배치는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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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03.19 13:52
영 김 하원의원 견해 밝혀
"한국, 북한위협에 직면"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 위원장인 한국계 영 김(공화·사진) 의원은 19일 대만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주한미군을 전환 배치하는 것은 큰 실수라는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워싱턴의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대담에서 대만 분쟁 시 주한미군 전환 배치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어떠한 지원 병력을 옮기는 것도 명백히 큰 실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은 대만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고, 대만 무력 갈등시 인도태평양의 다른 모든 나라들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면서 "중국은 인도태평양 전체의 패권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만 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과 관련해선 "윤석열 대통령은 매우 실용적인 사람이고 현실주의자"라면서 "한국과 일본은 대만 문제에 있어 상당히 유사한 입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