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 줄 때 부지런히 참석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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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 줄 때 부지런히 참석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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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체인 하기환(왼쪽) 회장이 LA한인상공회의소 김봉현 이사장과 지난 14일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송년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봉현 LA한인상의 이사장 페이스북 


2022년 송년행사의 '파워맨'

사회·경제단체 모임에 적극 참석 

부동산 투자·마켓 사업까지 성공적


“여기저기서 불러줄 때 부지런히 참석할려고 합니다. 조금 더 지나면 그럴 일도 없을 테니까요.”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의 2022년 송년행보가 거침없다. 칠십 중반의 나이지만 사업은 물론이고 커뮤니티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초대받은 여러 한인단체 행사에 시간만 되면 빠짐없이 참석한다.   


얼마 전에는 시니어센터 운영을 돕기 위한 기금모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며 직접  사회까지 맡는 열정을 보였다. 자신을 포함해 14명의 성공한 기업인들이 10년 간 총 140만달러를 기부약정하는 이벤트였다. 


자신도 10만달러 기부자인데다 체면도 있으니 뒤로 물러나 있을 만도 했지만 하 회장은 ‘시니어센터를 돕는 일에 흔쾌히 동참해 준 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야한다’며 고집했다고 한다. 


시니어센터 행사 하루 뒤인 지난 8일에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소 연말 갈라에 참석해 또 10만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하 회장은 내년 10월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의 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14일에도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브라이언 이 신임회장 취임 및 송년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정치력신장위원회’회장도 맡고 있는 하 회장은 지난 11월 중간선거가 치러지기 전까지 선출직에 출마한 한인후보와 한인사회에 우호적인 정치인들을 후원하는 행사에 잇달아 참석했다.  


지난 11월 14일 있었던 국적기 에어프레미아의 LA 취항 축하 이벤트에서도 하 회장은 단연 주인공이었다. 에어프레미아 설립  초기부터  LA 취항 유치를 위해 지인들과 투자를 해 뚝심있게 5년을 기다렸다. 에어프레미아는 마침내 지난 10월 29일부터 LA-인천노선에 취항했고, 기존 국적기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공료로 미주 한인들의 한국 나들이길을 가볍게 하고 있다.


하 회장은 지난 8월 말께는  텍사스 댈러스 인근 루이스빌에 있는 대형 쇼핑몰을 4000만달러에 인수해 화제가 됐다. 면적만 100만 스퀘어피트가 넘는 초대형 몰로 댈러스 한인상권과도 가까울만큼 입지조건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업 번창과 왕성한 커뮤니티 활동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하 회장이다. 겨울이면 지인들과 스키를 즐기는 등 여행을 통한 재충전에도 소홀함이 없다. ‘연말행사라고 해서 단순히 불러주는 곳에 참석하는 게 아니라 누구든 모셔가려는 1순위에 하기환 회장이 있음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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