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 2021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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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 2021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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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월 중순에 들어서며 부동산 시장의 한해가 서서히 마무리되어 가는 분위기이다.


예년 같으면 부동산 매매의 하강 곡선이 뚜렷한데 아직까지는 지난 봄 같은 열기는 아니어도 여전한 매물부족 속에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아직도 리스팅 가격을 훨씬 웃도는 가격에 집이 판매된다.


오퍼를 리스팅가격에 쓰는 건 옛말이고, 5~10% 더 높게 써도 셀러가 바이어에게 보내는 카운터오퍼는 ‘BEST and HIGHEST Purchase Price에 As-is’ 컨디션이다.


최근 30년 고정 모기지금리가 3%를 웃돌고, 연말에는 3.4%를 예상해도 여전히 낮은 이자율이라 재융자 신청만 주춤할 뿐 팬데믹 이후로 늘어난 주택수요는 꾸준하다. 


복수오퍼에 밀린 바이어들이 계속 동네의 새 매물에 계속해서 오퍼를 넣기 때문에 가격 조정이 아직은 어렵다. 이런 이유로 여러 집에 오퍼를 써내는 바이어가 늘고 있다.


꼭 그 집이 아니어도 가격대가 비슷한 집을 골라 오퍼가 수락되기만을 기다리는 바이어들이 많다.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면서 집값이 다소 저렴한 도시 외곽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아 외곽지역의 집값 또한 수직 상승하고 있다.


매물 부족에 신규주택 또한 부족한 원자재 공급으로 인해 분양가가 더욱 올라 지난해와 비슷한 건평의 경우 5% 정도 상승률을 보이거나, 분양가는 같아도 전체 평수가 작아진 새집이 늘고 있다.

매물 부족으로 전체적인 매매 건수는 줄었지만 꾸준한 가격 상승으로  셀러스 마켓이긴 하지만 아직도 부동산 시장의 상승 곡선은 유지되고 있다. 


거품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에전의 숏세일 시장과는 확연하게 다른 이유는 지금의 융자는 든든한 다운페이먼트, 수입, 철저한 감정, 그리고 우수한 크레딧 점수 등 엄격한 융자 조건을 충족시키는 바이어에게만 융자를 해주기 때문에 당분간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어가 원하는 집을 찾으려면 유능한 에이전트와 함께 꼼꼼한 전략을 짜서 파워풀한 오퍼를 제출해야 한다.


첫째, 다운페이먼트가 넉넉한 경우엔 ‘감정가와 상관없이 산다’는 조건에 체크한다.


둘째, 모든 컨틴전시 기간을 법적으로 정해진 기간보다 단축해서 쓴다. (예를 들면 인스펙션 컨틴전시는 7~10일 이내, 론 컨틴전시는 17일 이내 리무브 한다는 조건을 걸면 바이어가 그 집을 꼭 사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보인다.)


셋째, 오퍼가격을 크게 올리지 않는다면 오퍼에 ‘As-Is’를 미리 넣어 셀러의 수락을 받는다. 에스크로를 오픈한 후 혹시 인스펙션에서 많은 문제가 발견되면 그 때 에스크로를 깨더라도 위의 세 가지 조건에 맞춰 오퍼를 쓰면 셀러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다.


이자율이 낮을 때 그동안 미뤄온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거나, 재융자(이자율을 최소 0.5~1% 포인트 낮출 수 있는 경우)를 통해 지출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올해가 지나면 모기지금리는 무조건 오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바이어들이 원하는 집을 구입하는데 최대한 도움을 제공, 올해는 더 행복한 추수감사절을 보내고 싶다. 


문의 (714) 244-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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