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에 340 유닛 어포더블 아파트 단지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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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에 340 유닛 어포더블 아파트 단지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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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한복판에 건립될 예정인 어포더블 아파트 단지 조감도. /Urbanize LA


총 1억4300만달러 규모, 극빈층·저소득층 대상

빠르면 내년에 착공, 2024년 여름까지 완공


한인 밀집지역인 글렌데일 한복판에 1억4300만달러 규모의 대형 어포더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7일 부동산 전문사이트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글렌데일 시의회와 링크 하우징 코프·내셔널 CORE 등 2곳의 비영리 개발업체 간 합의로 시정부 소유의 2.8에이커 부지(515 Pioneer Blvd, Glendale)에 340유닛을 갖춘 3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어포더블 아파트 단지가 건립될 예정이다.


3개의 매니저용 유닛을 제외한 나머지 유닛들은 극빈층과 저소득층 테넌트에게 임대되며, 연 가구소득 2만4850~6만6250달러인 주민들에게 아파트 입주자격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테넌트의 소득수준에 따라 월 렌트비는 363~2036달러가 예상된다. 아파트 단지에 차량 34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2층 파킹장이 마련되며, 커뮤니티 가든, 코트야드,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옥상 데크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게 된다. 3동의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이 단지의 핵심이 된다.


글렌데일 시 정부는 단지 건립을 위해 융자를 포함해 약 2200만달러의 재정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단지는 내년 중에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며, 2024년 여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단지가 완공되면 글렌데일 시 역사상 최대규모의 어포더블 하우징 프로젝트가 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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