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 관리 안된 집 판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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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 관리 안된 집 판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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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은 그야 말로 유례없는 셀러위주의 부동산 시장이었다. 


내놓기가 무섭게 복수오퍼가 들어와 상당한 금액의 웃돈을 줘야 집을 살 수 있었다. 

심지어는 10만달러 이상 오버프라이스를 넣어야 에스크로에 들어가는 상황도 연출되는 그야말로 일방적인 셀러 우위의 시장이었다. 


이는 역대 최저의 이자율과 공급 부족,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시장 대거 유입으로 생긴 결과였다. 이런 시장에서 매물의 상태와 위치와 상관없이 집이 팔려나갔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진정되면서 내놓기만 하면 바로 팔리는 시기는 지났다. 


업데이트 되고 잘 관리된 매물은 여전히 인기가 높아 빨리 판매된다. 반면 관리가 안돼 손 볼 곳이 많은 집들은 시장에 오랫동안 머무르며 낮은 가격에 팔리게 된다. 


어떻게 하면 관리되지 않은 집을 잘 팔 수 있을까?


첫째, 누수로 인해 눈에 가장 많이 띄는 것을 고친다. 

지붕이나 플러밍 문제로 지붕이나 벽에 물자국이 있다면 큰 문제이다. 

지붕회사나 플러머의 도움을 받아 계속 새고 있는지, 누수로 인해 몰드 같은 2차 피해는 없는지 확인한 후 고치도록 한다. 고치지 않고 팔 경우 좋은 가격을 받지 못하고 융자받을 때 거부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수리 후 페인트로 말끔히 마감한다면 더 좋은 가격으로 팔 수 있다. 수리를 마친 후 꼭 인보이스와 영수증을 보관하여 바이어에게 수리 상황을 고지해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한다.


둘째, 부엌이나 화장실이 업데이트되지 않은 오래된 집을 팔기 위해서는 청소나 페인트 처리가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업데이트되지 않은 집은 그만큼 바이어의 눈을 잡아 끌 수가 없다. 

하지만 요즘 자재공급 체인에 문제가 많아 자재비용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주방기구 또한 가격도 올랐을 뿐만 아니라, 주문을 해도 몇달 기다리기 일쑤이다. 


이럴 경우 현재 있는 부엌이나 화장실을 간단히 수리하거나 청소를 깨끗이 해서 시장에 내놓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오래된 주방 기구의 경우 깨끗이 청소를 한다면 가격 하락 요소에서 제외될 수 있다. 


물때가 묻은 오래된 캐비닛의 경우 전체를 다 교체하기보다는 샌딩해서 페인트 처리를 한다 화장실의 경우 코킹을 새로 하고 샤워 세트만 바꾸어도 집을 산뜻하게 할 수 있다.


셋째, 집 안팎으로 눈에 거슬리는 것들을 정리한다. 

집이 좋은 위치에 있지만, 앞뒷마당의 잔디가 죽어 거나 대문이 비와 햇빛으로 바래졌다면 매력이 떨어진다. 잔디를 교체하고 나무 트리밍을 하여 마당을 정돈한다. 수영장, 스파, BBQ 등 외부 시설에 대한 점검과 청소를 한다. 

좋은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작지만 현명한 투자를 하길 바란다. 


문의 (818) 439-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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