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5일] 파월 잭슨홀 연설 대기하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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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5일] 파월 잭슨홀 연설 대기하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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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1.67% 올라 


25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오늘(26일) 잭슨홀 연설을 기다리며 상승했다. 이날 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322.55포인트(0.98%) 오른 3만3291.7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35포인트(1.41%) 오른 4199.12를 나타냈고, 나스닥지수는 207.74포인트(1.67%) 상승한 1만2639.27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이틀째 상승했다.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경계에도 경제지표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파월 의장이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4명의 연준 위원 중에서 3명이 9월 금리인상 폭에 대해 아직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한 차례 더 고용과 물가보고서가 나온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났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지표를 더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9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해온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올해 금리를 앞당겨 인상하는 것이 타당한 정책이라며 연말까지 금리를 3.75%~4%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이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4~6월)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율 마이너스(-) 0.6%를 기록했으나, 앞서 공개된 속보치인 -0.9%보다는 개선됐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000명 감소한 24만3000명으로 집계돼 2주 연속 줄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3분기 매출 전망치를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소식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다음 분기 실적이 바닥일 수 있다는 기대에 4% 이상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체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23% 이상 급등했다. 운동기구 판매업체 펠로톤의 주가는 실적에 대한 실망에 18% 이상 폭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주식 분할 첫날 0.3%가량 하락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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