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초강세'에 환율 어디까지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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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초강세'에 환율 어디까지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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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1400원까지 갈 수도"


환율이 심상치 않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루 새 1330원에 이어 1340원까지 단숨에 넘어섰다. 1335.5원에서 시작해 장중 1340.2원까지 올랐다가 1339.8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330원과 1340원 대를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이 닥쳤던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5원) 이후 약 13년4개월 만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올해 안에 1400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환율은 빠른 속도로 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6월 23일 환율은 1300원을 넘어섰고, 한 달도 지나지 않은 7월 6일과 15일에 각각 1310원, 1320원을 돌파했다.

환율은 지난 12일 한때 1299.3원까지 내려가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듯했지만, 지난 18일 공개된 연준의 7월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금리인상 빅스텝' 언급으로 달러 선호 심리에 다시 불을 지폈다. 

중국의 경기 성장 부진 가능성,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도 달러 강세를 공고히 하고 있다. 게다가 오는 26일 연준 파월 의장이 잭슨홀미팅에서 매파적 발언을 내놓는다면 이번 주 내로 1350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기사 B 6면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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