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온스당 2300달러 첫 돌파
웹마스터
경제
04.03 15:00
인플레이션 재개 우려 반영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커지면서 3일 금 선물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날보다 33.2달러(1.5%) 오른 온스당 2315.0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넘어섰다. 금 가격은 지난달 4일 사상 처음으로 2100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달 만에 2300달러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금 시장 참가자들이 인플레이션 반등 또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금리인하에 베팅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금값은 통상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위기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투자자산으로 금을 찾는 수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