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5일] 강한 소매판매에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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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5일] 강한 소매판매에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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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뉴욕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AP


나스닥지수 0.9%↑

긴축 우려, 기업 실적 주시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가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1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38.78포인트(0.11%) 오른 3만4128.0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11.47포인트(0.28%) 상승한 4147.60을, 나스닥지수는 110.45포인트(0.92%) 뛴 1만2070.59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와 연준의 긴축 우려,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3.0% 늘어난 697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9%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1월 소매판매는 2021년 3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고용과 소비가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더 오랫동안 긴축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은 커졌다. 다른 경제지표도 이전보다 개선됐으나 예상치는 밑돌았다.


1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여 시장이 예상한 0.4% 증가에는 못미쳤다. 다만 11월과 12월에 감소세를 보인 데서 3개월 만에 마이너스대에서 벗어났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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