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NP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고세라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 회장
'미국 전문간호사 완전정복' 발간
NP가 되고 싶은 한인들 위한 길잡이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 회장이자 미국에서 한인 최초로 정신과 클리닉을 개원한 고세라 원장이 저서 '미국 전문간호사 완전정복'을 발간했다.
전문간호사(NP·Nurse Practitioner)는 석사 또는 박사수준의 교육을 받은 상급 간호사로 진찰, 진단 검사 오더 및 해석, 약물·치료 처방, 환자교육 제공 등을 통해 환자 상태를 진단 및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은 고 회장이 지금까지 자신이 걸어온 길을 통해 배운 NP의 A 부터 Z까지 상세하게 설명하며, 미국 NP가 되기 위한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전공자로서 30세 때 미국으로 건너와 10여년만에 정신과 NP가 되어 정신과 클리닉을 개원한 고 회장은 막막했던 첫 걸음부터 학교생활, 취업, 경력관리, 연봉 협상까지 구체적이고 필요한 노하우를 담고 있다.
NP가 직업 만족도와 미국 내 신분문제 해결에 장점을 갖고 있다고 소개한 고 회장은 “사람들의 건강, 안전 및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오는 내면의 만족이 크다”며 “NP는 취업이민·영주권 신청 및 취득기간이 다른 직업에 비해 짧아 미국 영주권 취득의 황금열쇠”라고 덧붙였다.
정신과 NP가 다른 전공 NP에 비해 가진 장점에 대해서는 “정신과는 다른 전공과 달리 특별한 검사 없이 주관적인 정보로 진단하고 진료할 수 있어 원격 진료에도 용이하고 삶에 유연성을 가져다준다”며 “정신과는 특별 전공인데다 인력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다른 전공 NP보다 연봉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지방대와 전문대를 나와 회사를 다니면서 대학을 졸업한 사원과 처우가 많이 달라 자존심이 상한 적이 있다고 고백한 고 회장은 “저의 스토리가 많은 독자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당장 영어를 못해도, 비전공자여도, 간호사 관련 경험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 정신과 NP의 세계로 여러분들을 초대한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책은 LA한인타운 반디북스(2777 W. Olympic Blvd, LA.)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 (213) 739-8107(반디북스)
한영서 기자 yhan@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