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민간 고용지표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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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발언·민간 고용지표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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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뉴욕증시는 연준 베이지북 등을 주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AP


나스닥지수 0.4%↑

연준 베이지북 등 주목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과 민간 고용지표를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58.06포인트(0.18%) 하락한 3만2798.4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5.64포인트(0.14%)오른 3992.01로, 나스닥지수는 45.67포인트(0.40%) 상승한 1만1576.00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전날과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과 채용공고와 민간 고용지표, 연준의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 등을 주목했다. 민간고용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의 긴장이 높아졌으나 여전히 나올 지표가 많다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았다.


ADP 연구소가 발표한 미국의 2월 민간 고용은 24만2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0만5000명을 웃돌았다. 지난 1월 수치도 10만6000명에서 11만9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임금 상승률은 연율 7.2%로 전달보다 0.1% 하락했다.


ADP 고용은 10일에 나올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 사전 가늠자로 여겨져 왔으나 노동부 고용과 편차가 크다는 점에서 2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비농업 고용이 22만5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3.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1월 채용공고는 1080만건으로 전월 수정치인 1120만건에서 감소했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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