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포토부스 '모멘투라' 북미진출 청신호
지난달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ISTE Live 2024’에 참가한 (주)엠엔지이엔티 USA 관계자가 셀프포토부스 모멘투라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오른쪽) 왼쪽은 모멘투라 장비. /엠엔지이엔티 미주법인
스마트 교육·업무용 장비제조업체
(주)엠엔지이엔티USA,
‘ISTE live 2024’에서 호평
스마트 교육·업무용 ICT 장비 제조업체 (주)엠엔지이엔티의 미주법인(M&G ENT USA)이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덴버 콜로라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STE Live 2024’에 참가해 프로젝터와 전자칠판 그리고 신규출시한 모멘투라 셀프 포토부스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ISTE Live 2024'는 ISTE(International Society for Technology in Education)가 주관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국제 교육기술 컨퍼런스 겸 전시회로 매년 100개국, 600여 기업이 참가하고 3만4000여 관람객이 다녀간다. 영국 BETT Show, 두바이 GESS 등과 함께 세계 3대 교육 전시회로 규모면에서는 가장 크다. 특히, 북미교육시장의 다양한 업체들을 접해볼 수 있다.
(주)엠엔지이엔티는 한국의 주요 영상장비 업체와 교육기관 등에 프로젝터 및 전자칠판을 제조·공급하고 있으며,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서부 LA와 동부 보스턴에 지사를 설립했다.
엠엔지이엔티 USA가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모멘투라(Momentura) 셀프 포토부스는 고성능 DSLR과 사진인화 전용 프린터를 탑재하여 기존 북미시장의 포토부스에 비해 월등한 고화질의 사진을 빠른 시간에 출력할 수 있다.
모멘투라의 표준형 기기는 미국인의 다양한 체형에 맞춰 카메라를 상하로 움직이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촬영된 이미지에 필터와 스티커를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고, 일반 셀프포토 외에도 캐리커쳐 등의 AR 기능과 ID 사진 촬영, 모바일폰 저장, 이미지 출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동형 기기는 경량 모듈화된 구조로 이동과 설치가 쉬워 행사나 이벤트에 단기간 활용하거나 렌탈 서비스 제공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외에도 모멘투라는 포토부스 설치 상황에 맞춰 외관 및 프레임 등을 커스터마이징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ISTE 로고와 슬로건을 활용한 커스텀 프레임으로 즉석에서 참관객들에게 사진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엠엔지이엔티의 안성주 대표이사는 "파티와 이벤트 문화가 성숙해 있는 미주에서는 셀프 포토부스가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전시회를 통해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향후 북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