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와 인생] 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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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와 인생] 콩나물

웹마스터

김영균

팝 아티스트

 

콩나물은 동상치료에도 명약이다. 동상에 걸려서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나며 허물이 벗겨졌을 때 콩나물국을 끓여서 부지런히 먹으면 잘 낫는다. 발이나 손에 얼음이 박혔을 때 콩나물을 자루에 넣고 차게 얼린 다음 그 속에 발을 넣고 잠을 자고 나면 잘 낫는다. 콩나물은 스트레스를 푸는 데에도 매우 좋은 음식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독성물질을 만들어낸다. 그 물질이 바로 코티솔이나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이다. 스트레스를 물리치기 위해 독성물질을 만들어내면 그것을 간에서 해독 해야 하는데 간 기능이 약하면 독성물질이 쌓인다. 그래서 간 기능이 약해질수록 성질이 조급해지고 화를 잘 내게 된다. 콩나물은 간 기능을 좋게 하여 스트레스로 인한 독성물질을 빨리 해독해서 울화가 쌓이지 않게 한다. 또 열독과 화독을 풀어준다. 부부 싸움을 하고 나서 콩나물국을 먹으면 화가 잘 가라앉는다. 우울증이나 울화병에도 효과가 아주 좋다. 부부 싸움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콩나물을 자주 먹으라. 또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가 좋다. 치매는 혈액이 산성이 되고 몸 속에 독소가 쌓여서 생기는 것인데 콩나물은 약 알카리성 식품이므로 산성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치료한다. 가벼운 치매는 콩나물국만 부지런히 먹어도 잘 낫는다. 콩나물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 또한 여성들의 갱년기 장애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에도 콩나물국이 아주 효과가 좋다. 콩나물은 뿌리 부분에 해독제 성분이 제일 많이 들어있는데 장을 튼튼하게 해서 부지런히 먹으면 장이 튼튼해 진다. 흔히들 콩나물을 살짝 아삭 아삭하게 삶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지만 그것은 잘못이다. 먹기는 좋겠지만 약효가 줄어든다. 30분이상 푹 끓이는 것이 좋으며 콩나물줄기가 면발보다 더 부드럽고 빨랫줄처럼 축 늘어지게 끓여서 먹어야 위와 장이 튼튼해진다고 한다.  이 모든 질병의 근본원인은 몸이 산성으로 변하면서 생기는 독소 때문이라고 한다. 독소를 해독하는 것이 무병장수의 열쇠이고 그 해답은 의외로 가까운 우리 밥상에 있는걸 잊지 말아야겠다. (우리방송 '김영균의 음악세상' 진행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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