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60% "바이든, 차기 대통령 업무수행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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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07.03 11:19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토론 모습.
바이든 후보 사퇴 압박 가중
미국인 10명 중 6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통치권자로서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야후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가 대선 첫 TV 토론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성인 17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으로서 적합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0%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그렇다'는 응답은 전체의 24%에 불과했다. 나머지 16%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업무 수행에 적합하지 않다는 답변은 전체의 46%에 달했다. 응답자의 43%는 업무 수행에 적합하다고 반응했다. 또 절반을 넘어선 5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TV 토론의 승자라고 평가했고, 바이든 대통령이 이겼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각각 43%와 45%로 여전히 박빙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