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할 이유 없어, 페이먼트·이자율 그대로"
모기지가 다른 업체로 넘어가면
은 홈오너들은 모기지 융자를 얻어 집을 산 후 황당한 경험을 한다. 오리지널 모기지 렌더가 론을 다른 업체가 팔아넘긴 것이다. 놀랄 일이기는 하겠지만 모기지론이 다른 업체로 넘어갔다고 하더라도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홈오너의 현명한 대처방법을 알아본다.
◇왜 모기지가 팔리나
많은 렌더들은 홈바이어에게 오리지널 모기지를 제공한 후 15년, 20년, 30년동안 대출자가 융자를 모두 상환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한다. 론을 팔아버리면 더 이상 ‘부채(debt)를 끌어안지 않아도 되며, 다른 홈바이어에게 모기지 대출을 해줄 수 있다.
◇모기지가 팔리면 어떤 일이 일어나나
모기지가 한 업체에서 다른 업체로 넘어가면 융자 서비승 컴퍼니가 바뀌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모기지가 팔리기 전 해당 업체는 홈오너에게 노티스를 보낸다. 연방법상 최소 15일 전에 홈오너에게 통보해야 한다. 이로부터 30일 이내에 새 모기지 서비싱 업체는 홈오너에게 업체 이름, 주소, 연락처를 알려야 한다.
◇홈오너가 자신을 보호하려면
모기지 업체가 변경될 것이라는 노티스를 받아도 걱정할 이유는 없다. 융자상환기간, 이자율, 월 페이먼트 금액, 남은 밸런스는 변동이 없기 때문이다.
관련 편지가 날아오면 내용을 꼼꼼히 읽어야 한다. 실제로 모기지가 다른 업체로 넘어간다는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기지 업체가 바뀌게 되면 새로운 업체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페이먼트 어카운트를 입력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어떤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기존 모기지 업체, 또는 새로운 서비싱 업체에 연락해 궁금증을 해소한다.
홈오너가 모기지가 다른 업체에 팔리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렌더가 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처음 모기지를 신청할 때 융자를 다른 업체에 넘기지 않고 유지하는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