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신청자 크레딧점수 '거의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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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신청자 크레딧점수 '거의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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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788점, 740점 이상 ‘A등급’

낮은 이자율로 재융자 수요 폭발

홈오너 모기지 신청 급증 탓


주택구입과 재융자를 모두 포함한 모기지론을 신청하는 미국인들의 크레딧점수가 거의 완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전문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이 뉴욕 연방은행 자료를 인용해 지난 6일 보도한 데 따르면 올 1분기(1월~3월) 중 모기지를 신청한 미국인들의 평균 FICO 크레딧점수는 788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통 크레딧점수가 740점 이상이면 A 등급으로 평가받는다. FICO최고점수는 850점이다.


크레딧점수가 742점 미만인 신청자는 25%, 688점 미만은 전체의 10%에 불과했다. 융자업계 전문가들은 2020년과 올해 3% 수준의 낮은 모기지금리 때문에 재융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비 주택소유주보다 크레딧점수가 높은 홈오너들이 재융자를 위해 대거 모기지를 신청한 것이 모기지 대출자들의 점수를 높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팬데믹 사태 이후 모기지 렌더들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기지 자격심사를 강화, 크레딧점수가 높은 신청자를 선호한 것도 대출자들의 평균 크레딧점수를 끌어올렸다는 해석이다.


한 융자업계 관계자는 “좋은 이자율을 얻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크레딧점수”라며 “주택 구입 또는 재융자를 위해 모기지를 신청할 계획이 있으면, 크레딧카드 빚을 최대한 갚고, 매달 페이먼트를 마감일 전에 납부하는 등 크레딧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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