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
웹마스터
경제
2021.05.03 00:30
총 168억달러 투자 계획
독일의 폴크스바겐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지난달 29일 독일에서 '웨이 투 제로'(Way to Zero) 컨벤션을 열고 탄소 중립을 위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폴크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 시장 내 차량당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40% 줄이고, 전기차 생산·공급·운용 과정의 완전 탄소 중립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2025년까지 탈 탄소를 위해 유럽 등에 풍력·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지원하는 등 168억달러를 투자한다. 현재 독일에서 1억7000만㎾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지원 중이며, 내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전력은 폭스바겐 전기차 생산에 활용된다.
2030년부터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공장을 친환경 전기로만 가동하고 타이어, 알루미늄 등도 친환경 부품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