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 Law] AI시대를 맞은 온라인 노동법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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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 Law] AI시대를 맞은 온라인 노동법 뉴스레터

웹마스터

김해원

변호사


바비큐 식당을 하는 클라이언트가 매니저를 두 달 동안 찾길래 최근 조인한 오렌지카운티 단톡방에 광고를 냈더니 금방 후보가 나타났다. 그런데 잘 아는 보험에이전시 사장님이 소개하는 아는 분이 그 후보였다. 그전에 일하던 식당을 그만 두고 직장을 찾던 터에 타이밍이 잘 맞아서 클라이언트에게 소개해 주고 채용됐다. 이 단톡방에는 수 천 명의 한인들이 각종 광고, 구인, 구직, 질문을 하는 자리다. 이제는 비즈니스를 하면서 인터넷이나 카카오톡, SNS를 활용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세상이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이 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를 겨냥해 지난해 7월에 출시한 스레드(Threads)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년 만에 2억명에 육박했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스레드 출시 1년을 이틀 앞둔 지난 3일 “스레드의 MAU가 1억75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텍스트 기반의 스레드는 지난해 7월 출시 5일 만에 가입자가 1억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여러 기능을 추가하면서 서서히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1억명을 돌파한 이후 4분기에는 1억3000만명, 올해 1분기에는 1억5000만명으로 늘어났다.


유튜브처럼 릴스, 숏츠 등 영상 중심의 SNS와 달리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스레드는 짧은 글로 소통하는 마이크로 블로깅 형태를 갖췄다.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지원되며,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와 최대 10장의 사진,  5분 길이의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다. 트위터와 기능이 거의 유사하지만 인스타그램과의 연동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 영상이 없으면 게시물을 못 올리고 웹사이트 링크의 연결이나 복사가 불가능한 인스타그램과 달리 스레드는 DM 기능이 없지만 인친(인스타 친구)에 이어 스친(스레드 친구)들을 중심으로 빨리 퍼져나가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아케이디아의 H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오다가 차치기를 당해 키, 지갑, 핸드백 등을 도난당한 한인 여성의 경우 자신의 피해 사실을 스레드에 올렸는데 역시 이를 읽은 스친이 우연히 동시에 H마트 주차장에 있어서 같은 사건을 목격했다. 온라인에서만 아는 스친들이 오프라인에서도 만난 것이다.


스팔(스래드 팔로워)이 수 천 명이면 댓글을 올려도 전혀 모르는 수 천 명이 읽는 놀라운 세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전 세계에서 최초로 일식당 업주들을 위한 온라인 뉴스레터 ‘스시뉴스 LA’(Sushi News LA)를 론칭하려고 한다. 단순히 이메일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레드, X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일식당을 운영중인 한인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스시뉴스 LA에는 고용주들을 위한 노동법 칼럼, 한인 운영 일식당 관련 뉴스와 소개, 일식당 매매 리스팅, 일식당 용품 등 관련 광고, 직원 구인 및 구직 광고 등의 다양한 내용들이 들어갈 예정이다. 일식당은 일반 식당과 다른 노동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식당에 적합한 노동법 정보뿐만 아니라 업계에 도움이 되는 정보교환 사랑방 역할을 할 계획이다. 스시뉴스 LA를 받고 싶은 한인들은 필자에게 이메일(haewonkimlaw@gmail.com)로 연락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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