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에 사망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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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16:14
라스베이거스 5일째 115도 '푹푹'
네바다 9명·워싱턴 인근 5명 사망
서부와 일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전체 인구의 40%가 넘는 1억4200만명 이상이 폭염 경보 영향권에 들었다. 특히, 경보는 서부 지역과 일부 동부 지역에 집중됐다.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는 낮 최고기온이 115도를 기록했다. 지난 7일에는 역대 최고 기온인 120도까지 치솟는 등 라스베이거스는 5일째 연속 115도를 넘으며 기록적인 이상고온을 나타내고 있다.
네바다주 남부 국립기상국 사무소에서 30년 동안 근무한 기상학자 존 애데어는 "이것은 1937년 이후 라스베이거스에서 기록된 가장 극심한 폭염"이라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번 주 내내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