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미라지호텔 160만달러 쏜다
웹마스터
사회
07.10 14:03
그동안 미 청구된 잭팟 상금
17일 문 닫기 전 고객에 풀어
라스베이거스의 명물 중 하나인 화산쇼로 유명한 ‘미라지호텔’이 이 달말 문을 닫기 전 고객들에게 160만달러를 쏠 예정이다.
지난 1989년 문을 연 이 호텔은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화산쇼로 명성이 높았었다. 하지만 오는 17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며 이 부지는 2027년 새로운 ‘하드록 호텔’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하지만 네바다주 법규상 호텔 측은 영업을 중단하기 전 그동안 슬롯머신과 테이블게임에서 청구되지 않은 160만달러를 소진해야 한다. 이에 따라 미라지호텔 측은 ‘프로그레시브 슬랏머신’의 경우 9~11일에는 매일 20만달러, 12~13일은 매일 25만달러의 잭팟을 터트리며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10만달러의 상금을 풀 예정이다. 이외에도 테이블게임에서는 추가로 40만달러의 경품 행사가 열린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