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골퍼 그레이슨 머리 자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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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골퍼 그레이슨 머리 자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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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소니오픈 우승

알콜 중독 등으로 고생


올해 초 소니오픈을 제패한 30세 PGA 골퍼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세계랭킹 58위인 PGA골퍼 그레이슨 머리<사진>가 찰스 슈와브 챌린지 기권 후 하루만인 지난 25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머리의 부모는 머리가 자살했다고 밝혔다.


머리는 지난 1월 소니오픈을 포함해 PGA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했으며 약물 및 알콜 중독으로 고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의 부모는 "그레이슨은 가족과 친구들, 동료 선수들, 이 글을 읽는 많은 분께 사랑받았고, 많은 사람이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비록 아들은 스스로 생을 마감했지만 지금은 편히 쉬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머리는 소니오픈 우승 후 인터뷰에서 "8개월 전에 술을 끊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그 이전에는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에는 모터사이클 사고를 당해 50바늘을 꿰매는 중상을 입었으며 당시 그는 "헬멧을 쓰지 않았다면 사망 사고가 됐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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