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기차 육성책, 유럽에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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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기차 육성책, 유럽에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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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피치' 진단



조 바이든 행정부가 친환경차 육성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미국의 전기차 수용 수준이 유럽 등에 못 미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2일 언론들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최근 논평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친환경차 산업 육성 행정명령이 미국 내 전기차 수용 확대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신중한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부터 신차의 절반을 전기차(BEV)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수소전기차(FCEV)를 포함한 무공해차(ZEV)가 차지하도록 만들기 위한 행정명령을 이달 초 내렸다.


하지만 피치는 이런 목표가 유럽연합(EU)이나 영국, 중국 등과 비교하면 적극성이 덜하다며 이는 바이든 정부가 환경단체와 노동조합의 상충되는 요구를 절충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이번 행정명령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선 의회 협조도 필요한데 현재로선 협조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도 한계점으로 꼽았다.


이어 피치는 이번 행정명령이 미국 자동차 업체의 신용등급에 미칠 단기적인 영향은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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