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험한 대학은 '보든', 가장 안전한 대학은 '하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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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대학은 '보든', 가장 안전한 대학은 '하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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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대학 1위에 오른 보든 칼리지 캠퍼스. /Bowdoin College


2024년 캠퍼스 범죄율 분석

캘텍은 가장 위험한 대학 7위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10개 대학 리스트에 많은 한인학생들의 드림스쿨인 9개 명문 사립대가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데이비도프 개인상해 전문 법률회사가 경제 전문잡지 포브스와 전미교육통계센터 자료를 토대로 국내 30개 유명대학의 2024년 캠퍼스 범죄율을 분석한 결과 메인주의 명문 리버럴아츠 대학(LAC)인 보든 칼리지가 가장 위험한 대학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얻었다. 

범죄율은 각 대학의 범죄발생건수를 재학생수(학부생, 대학원생 모두 포함)로 나눈 수치이다.  

지난해 보든 칼리지에서는 모두 183건의 범죄가 발생했으며 재학생수는 1850명이다. 

따라서 범죄율은 9.89%가 된다. 보든 칼리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범죄는 스토킹, 데이팅 폭력, 음주관련 범죄, 절도 등이었다. 

보든에 이어 다트머스 칼리지(7.46%), 스와스모어 칼리지(6.51%), 앰허스트 칼리지(6.02%), 코넬대(4.46%), 듀크대(4.39%), 캘텍(3.65%), 밴더빌트대(3.19%), 워싱턴 주립대(3.16%), 유펜(3.12%)이 가장 위험한 대학 2~10위를 기록했다. 10개 대학 중 범죄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코넬대로 지난해 총 1171건이 보고됐다. 코넬대 재학생수는 2만6264명으로 세 번째로 많다. 

다트머스 칼리지에서는 지난해 29건의 성폭행, 33건의 스토킹 범죄가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캘텍의 경우 범죄발생건수는 90건에 불과했으나 재학생수(2463명)가 적어 7위에 올랐다. 

한편 ‘가장 안전한’ 대학 1위에는 하버드대가 선정됐다. 이어 존스홉킨스대, USC, 플로리다대, 시카고대, 라이스대, MIT, 스탠포드대, UC버클리, UCLA가 2~10위를 차지했다. 가주 4개 대학이 가장 안전한 10개 대학 리스트에 포함됐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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