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양키스와 43년만에 WS 격돌…한국계 에드먼 주목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다저스, 양키스와 43년만에 WS 격돌…한국계 에드먼 주목

웹마스터

지난 20일 메츠와의 NLCS 6차전 승리 후 MVP를 수상한 토미 에드먼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좋아하고 있다. AP


NLCS 메츠 6차전 10-5 승리 주역

6G 2홈런 4할 타율 활약으로 MVP 

25일 다저스타디움서 WS 1차전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4년 만에 월드시리즈(WS) 무대에 나선다. 다저스는 지난 2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서 10-5로 승리, 4승2패의 전적으로 우승하며 WS에 진출했다. 통산 8번째 WS 우승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오는 25일(오후 5시8분· FOX 생중계)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뉴욕 양키스와 43년 만에 WS무대에서 격돌하게 됐다. 


다저스 우승을 응원하는 LA팬들이 눈여겨 볼 선수는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보다 바로 한국계 내야수 토미 현수 에드먼이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으로 출전해 화제가 된 에드먼은 메츠와의 NLCS 6차전에서 영웅적 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에드먼은 이날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역전 2타점 2루타와 쐐기 투런홈런 등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폭발했다. 


부상 탓에 지난 7월 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트레이드 된 에드먼은 메츠와의 NLCS 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27타수 11안타(타율 0.407),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3을 기록, 오타니의 활약을 넘어서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오타니는 6경기에서 18타수 6안타(타율 0.376), 2홈런, 6타점을 마크했다. 



다저스와 양키스는 역대로 총 11번 WS에서 맞붙었다. 양키스가 8번 이겼다.


7전4선승제로 치러질 WS 경기는 오는 25, 2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먼저 1, 2차전을 갖는다. 3~5차전은 양키스타디움에서 28~30일, 승부가 결정나지 않을 경우 6, 7차전은 다시 다저스타디움으로 옮겨 11월 1, 2일 치러진다. 경기시간은 LA시간으로 모두 오후 5시8분이며 FOX에서 생중계한다. 경기장 티켓가격은 외야 꼭대기 좌석도 1000달러가 넘어선다. 


김문호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