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정적자 1조9000억달러로 GDP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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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18 15:44
4개월 전보다 27% 증가
올해 미국의 재정적자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방의회예산처(CBO)는 18일 발표한 '2024∼2034 예산·경제 전망 업데이트'에서 올해 재정적자 규모를 1조9000억달러로 추산했다.
이는 CBO가 지난 2월에 전망한 1조5000억달러보다 27% 늘어난 것이다.
CBO는 미국의 재정적자가 2034년에는 2조800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2024년 7.0%를 찍고 2034년에도 6.9%를 기록할 전망이다.
필립 스웨겔 의회예산국장은 "2024∼2034년 재정적자 총액인 24조달러를 경제 생산량과 비교해 측정하면 지난 50년간 역사적 평균보다 약 70% 많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