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당국자 밝혀

미 국방부 당국자는 북한과 러시아간 군사적 협력 움직임과 관련, 러시아가 북한에 지대공 미사일을 포함해 탄도 미사일 및 기타 첨단 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10일 밝혔다.

리처드 존슨 국방부 핵·대량살상무기 대응 부차관보는 이날 국립외교원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워싱턴 DC에서 공동 주최한 '한미동맹 강화 대화'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존슨 부차관보는 "북한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은 일관되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이며, 북한의 행위는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북한과 조건없는 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확장 억제를 이어가고 핵을 포함해 모든 전력의 배치 유연성을 열어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