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마음에 들면 편리한 로케이션은 포기하라"
집 살 때 바이어가 알아야 살 사항
많은 홈바이어들은 홈쇼핑을 할 때 원하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론 마음에 드는 집을 손에 넣기 위해서 양보해야 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바이어들이 염두에 둬야 할 사항을 짚어본다.
◇로케이션
얼핏 보면 가장 중요한 것처럼 보이지만 주택시장 전문가들은 바이어들이 의외로 쉽게 포기하는 것이 로케이션이라고 말한다. 뉴저지주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에이전트 수지 민켄은 “많은 바이어들이 대중교통, 식당, 리테일업소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는 집을 원하지만 의외로 집 자체가 마음에 들면 이런 것들을 포기하려고 한다”며 “편한 장소에 있는 집은 규모가 작거나 콘도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사이즈
실제로 많은 바이어들이 널찍한 집을 원하지만 예산이 빠듯하면 큰 집을 사기는 어렵다. 게스트룸, 플레이룸, 다이닝룸을 모두 갖춘 집이 모두에게 필요하지는 않다. 이런 것들을 포기하는 대신 좋은 동네에 있는 집을 보금자리로 만드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야드 규모
일부 바이어들은 큰 사이즈는 기본이고 수영장, 자쿠지까지 갖춘 뒷마당이 있는 집을 원한다.
하지만 실제로 여러 오픈하우스에 참석한 뒤 뒷마당 크기보다 집 내부 시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이어가 대부분이다.
◇괜찮은 거라지
모든 집이 차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거라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 1920년대 또는 1930년대 이전에 건축된 주택 중 일부가 이에 해당한다. 아예 차고가 없는 집은 잘 팔리지 않겠지만 차 1대만 세울 수 있지만 다른 것들이 바이어의 마음이 들면 그런대로 살만한 집이 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