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리커왕 케니 이 대표 교통사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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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리커왕 케니 이 대표 교통사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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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이해언 회장 타계 3개월만 

 

네바다주의 대형 리커 체인점 ‘리스 디스카운트 리커(Lee’s Discount Liquor)'의 케니 이 대표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향년 53세.


네바다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25분께 네바다와 유타주 경계 지역93번 하이웨이에서 일어났다. 맞은 편에서 오던 픽업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이 대표가 몰던 2019년형 닷지 캐러밴과 충돌, 운전하던 이 대표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상대 운전자와 동승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순찰대가 밝혔다.


이 대표는 2세 경영인으로 부친인 이해언 회장이 창업한 리커 체인점을 네바다 최대의 업체로 성장시켰다. 이해언 회장이 지난 8월 췌장암으로 사망한 데 이어 이 대표마저 3개월만에 참변을 당해 지역 한인사회에 충격을 안겨줬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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