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성금 전달하러 28시간 비행기 타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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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성금 전달하러 28시간 비행기 타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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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안·박윤숙 회장 오늘 출국



제임스 안 LA한인회장과 박윤숙 화랑재단 총재가 그동안 모은 한인들의 성금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으로 떠난다.


안 회장과 박 총재는 6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캠페인을 통해 한인들이 모아준 정성을 전하기 위해 7일 우크라이나 접경인 모르도바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그동안 4만6000달러(4월5일 오후 1시현재)를 모아 이 중 1만5000달러를 1차로 전달한 바 있다.


안 회장과 박 총재는 모르도바에 모여 있는 고려인 피란민들을 돕는 한편으로, 우크라이나로 직접 들어가는 연락책을 통해 약품이나 의류, 식료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 총재는 “멀고 험한 여정이라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혼란한 정황으로 인해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안 회장과 직접 떠나기로 했다”며 “한인들이 모아준 소중한 정성을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떠나는 항공편은 7일 오후 6시35분 LA국제공항을 출발해 편도 비행시간만 28시간25분이 걸리는 장시간 비행 일정이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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