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교수 뉴욕서 교통사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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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교수 뉴욕서 교통사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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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넘은 추월차와 정면충돌



뉴욕에서 활동하는 60대 한인 대학교수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뉴욕주 경찰은 15일 오후 8시 23분께 우드버리 타운의 6번 하이웨이서 진익송(62·사진) 씨가 몰던 2003년형 닛산 X테라가 중앙선을 넘어온 2021년형 포드 익스플로러와 충돌, 운전자 진 씨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1차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포드 익스플로러를 운전하던 차임 고든(24)은 앞 차를 추월하기 위해 반대 차선으로 넘어섰다가 마주오던 진 씨의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정면으로 부딪혔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만 입었으며, 동승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진 씨는 뉴욕대(NYU)에서 회화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소호 갤러리에서 전속 작가로도 활동했다. 귀국 후 충북대 조형예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뉴욕에서 작품활동을 계속 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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