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애도 "한국인들과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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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애도 "한국인들과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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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숨진 젊은이들 위해 기도”

바이든 “한국 비극에 깊은 위로” 



이번 사고에 대해 각국 정상들은 잇따라 성명을 내고 애도를 표했다. 전 세계 주요 언론 매체들은 홈페이지에 특집 면을 편성해 상단에 이번 사고와 관련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부인인) 질과 나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대한민국을 지지한다”고 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폴 러캐머라 주한 미군사령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 등도 트위터 등을 통해 조의를 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기도 말미에 신도들에게 “서울에서 갑작스러운 압사 사고로 인해 비극적으로 숨진 많은 희생자, 특히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최근 취임한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우리의 생각은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주한 모든 한국인과 현재 (참사에) 대응하는 이와 함께한다”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한국에 슬픈 날이다. 독일이 그들 곁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에 서울 시민들과 한국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프랑스는 여러분 곁에 있다”고 썼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되신 분들과 유족에게 마음으로부터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조전에서 “희생자 유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지지를, 다친 이들에게는 조속한 쾌유에 대한 기원을 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언론 매체들은 이번 압사 사고가 2014년 세월호 침몰 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참사라고 보도했다.


정철환·이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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