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가격이 기막혀'…가주 평균가 3만4617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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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가격이 기막혀'…가주 평균가 3만4617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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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가격 3만4291달러

알래스카 4만2617달러로 1위


중고차 가격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중고차 거래 사이트 아이시카닷컴(iSeeCars.com)이 7월의 전국 중고차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3만4291달러였다고 KTLA가 21일 전했다. 


아이시카닷컴은 2021년과 2022년 7월을 기준으로 해서 1~5년 된 중고차180만대를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했다.대형트럭과 비인기모델, 2022년 할인모델 등은 제외됐다. 7월 평균가는 6월 평균가인 3만4154달러보다도 조금 더 오른 것으로 앞선 4개월 연속 가격인상폭이 줄어든 것에서 다시 2개월 연속 인상된 것이다. 


캘리포니아주의 중고차 가격은 3만4617달러로 전국평균보다는 조금 높게 나타났다. 아이시카닷컴에 따르면, 중고차 평균가가 가장 비싼 곳은 알래스카로 4만2617달러나 됐다. 알래스카와 함께 4만달러가 넘는 주는 와이오밍으로 4만1629달러였다. 


가장 싼 순서로 치면 로드아일랜드가 3만1294달러로 1위로 조사됐다. 2위는 델라웨어(3만1544달러)였으며 오하이오(3만1704달러), 버몬트(3만1719달러), 인디애나(3만2026달러) 순이다. 가장 비싼 곳과 싼 곳의 차이가 무려 1만1323달러나 된다. 


아이시닷컴은 "반도체 부족사태로 중고차 시장이 가장 '핫'한 상황이라 신차를 살 때 트레이드-인을 하기에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하지만, 중고차를 사야 할 때라면 가능한 한 늦추는 게 좋겠다. 꼭 사야만 한다면 수요가 많은 것은 피하고, 중고차 가격이 싼 지역에서 쇼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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