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번 FWY 총격 제보에5만 달러 현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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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1.05.24 15:29
희생된 에이든 군의 의붓할머니가 만든 모금 계정에는 엄마와 누나 사진이 함께 실렸다. 고펀드미닷컴
용의차량 흰색 폭스바겐, 2명 탑승
고펀드미 모금액 20만 달러 넘겨
오렌지시 55번 프리웨이에서 벌어진 로드 레이지(Road Rage·운전 중 분노) 총격 사건의 용의자를 찾기 위해사망한 6세 어린이의 유족들이 현상금 5만 달러를 내걸었다. <본지 5월 24일A-1면 보도>
희생자 에이든 리오스의 유족을 대표한 의붓할머니 칼라 레이시는 23일 성명을 발표하고 “용의자 체포에 결정적인 제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약속된 금액이 지불될 것”이라며“이는 유족들이 개설한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와는 관련 없이 보장된 액수”라고 밝혔다.
사건과 관련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는 다수가 개설됐는데, 이 중 하나는 24일 오후 현재 모금액이 20만 달러를 넘어섰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에이든의 엄마는 지난 21일 오전 아들을 은색 셰비 세단에 태우고 55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으로 달리던 중, 웨스트 채프먼 애비뉴 인근에서끼어들기 시비가 붙어 총격으로까지 비화됐다.
데일리뉴스는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가 주말 동안 치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용의차량을 흰색 폭스바겐으로 지목했고, 사건 당시 2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보는 CHP 조사관 케빈 푸트렐(전화 714-567-6000)에게 하면 된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