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개선노력 불구 

유튜브가 문제가 되는 영상을 추천하지 않으려고 지난 1년간 알고리즘을 개선했음에도 여전히 사용자들을 불쾌하게 할 영상을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소프트웨어 비영리단체 모질라 재단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모질라 재단은 특정 프로그램을 활용해 10개월간 지원자 3만7000명의 유튜브 사용을 추적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서 지원자들이 어떤 영상이 성적인 내용을 담고 있거나 거짓 주장을 하고 있어 문제가 있다고 신고하면 해당 프로그램이 유튜브가 해당 영상을 지원자에게 추천했는지 아니면 지원자가 해당 영상을 스스로 찾은 것인지를 추적했다. 그 결과 지원자들이 불쾌하다고 신고한 영상의 71%가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한 영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