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마틴 루터킹 동상에 나치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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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1.07.06 16:56
마틴 루터킹 주니어 동상 흉부에 나치 문양이 크게 새겨졌다. /인스타그램
롱비치에 있는 마틴 루터킹 주니어 목사의 동상이 인종차별적 낙서로 훼손돼 경찰이 증오범죄 수사에 나섰다.
롱비치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1950 레몬 애비뉴에 위치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동상에 낙서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된 사진에는 스프레이로 나치 문양(卍)이 크게 새겨졌다.
로버트 가르시아 롱비치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희망과 정의의 상징인 동상에 새겨진 낙서는 끔찍하다”고 표현하며, 용의자 신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롱비치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동상이 세워진 이후 훼손된 것 은 2년 만에 두 번째다. 동상 훼손과 관련해 AOC7 네이버후드 그룹이라고 불리는 지역 단체가 증오를 반대하는 평화 집회를 주최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