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중간 주택가격 68만달러,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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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중간 주택가격 68만달러,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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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집값이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수요보다 공급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AP


11개월 연속 10% 이상 상승

LA등 6개 카운티 모두 '최고'


지난 6월 남가주 주택가격이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LA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6개 카운티 모두 집값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LA타임스(LAT)가 부동산 데이터 전문업체 DQ뉴스 자료를 인용해 20일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 6월 남가주 중간 주택가격은 68만달러를 기록, 직전 최고치인 66만7000달러보다 1만3000달러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6월보다 22.5% 오른 가격이다.


주택시장 전문가들은 “주택가격 상승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라는 현상과 역대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고정 모기지금리가 주요인”이라며 “밀레니얼 세대가 바이어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부유층과 중산층이 함께 주택구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남가주 6개 카운티 모두 집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운티 별 중간 주택가격을 살펴보면 LA 79만달러(전년 동기대비 23.1% 상승), 오렌지 90만달러(17.6% 상승), 리버사이드 51만달러(20% 상승), 샌버나디노 44만2750달러(21.3% 상승), 벤투라 73만6000달러(22.7% 상승), 샌디에이고 75만달러(24.9% 상승) 등이다. 


남가주 주택가격은 11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주택가격뿐만 아니라 판매량도 덩달아 증가했다. LA카운티의 경우 6월 판매량이 1년 전보다 68.9%, OC는 1년 전보다 67.2% 각각 늘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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