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데이비스 한인 여학생 일주일 넘게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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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데이비스 한인 여학생 일주일 넘게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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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앤 소연 민양

20일 경찰에 실종신고 접수

샌프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


UC데이비스(UCD)에 재학중인 한인 여학생이 일주일이 넘게 실종돼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UC데이비스 경찰국에 따르면 UCD 1학년생인 다이앤 소연 민(18·사진) 양은 지난 17일 앰트랙 열차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간 뒤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으며 20일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민양은 키 5피트4인치, 몸무게 120파운드로 마지막으로 목격됐을 당시 어두운색 상의와 바지, 검은색 신발을 착용하고 있었다. 민양은 지난해 가을학기 UCD에 컴퓨터 엔지니어링 전공으로 입학했다. 

민양의 언니 새라 민씨에 따르면 지인들이 아버지 민병수씨 등 민양 가족을 돕기위해 고펀드미 어카운트를 개설해 28일 오후 현재까지 9011달러를 모금했다. 


민씨는 “다이앤이 하루빨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아버지가 동생을 찾기위해 샌프란시스코 전역을 누비고 있으며, 시내 피어 근처에서 동생의 소지품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민양은 정신건강 문제로 고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 (530)752-1727 UCD 경찰국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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