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 우려 확산, 혼조세 마감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델타변이 우려 확산, 혼조세 마감

웹마스터

19일 뉴욕증시는 테이퍼링 등에 대한 불안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AP



다우존스 지수 0.19%↓

3 거래일간 부진한 흐름



뉴욕증시는 델타변이 확산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불안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66.57포인트(0.19%) 하락한 3만4894.12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53포인트(0.13%) 오른 4405.80을, 나스닥 지수는 15.87포인트(0.11%) 상승한 1만4541.79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최근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3거래일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연준의 테이퍼링 전망과 델타변이 확산에 시선이 집중되면서 증시가 조정을 받는 양상이다. 이날 투자자들은 기업실적, 코로나19 확산, 경제지표, 연준 자산매입 축소 시기 등에 주목했다.


기업실적 호조에도 전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회의 의사록의 여파는 여전히 증시에 남아있다. 연준이 올해 자산매입 축소에 나서기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만큼 시장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26일부터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 또는 9월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추가 시그널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연준 일정과 운영상의 고려사항으로 11월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캐롤라인 시몬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사람들은 델타변이가 경제에 갖는 의미를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델타변이가 더 많은 록다운을 의미할지, 경제성장에 타격을 줄지 여부가 변수라고 봤다.


김문호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