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반독점 드라이브 탓

바이든 정부의 '반독점 드라이브'에 세계 최대 보험중개사의 탄생이 무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는 26일 에이온과 윌리스타워 왓슨이 300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 계약을 종료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의 합병이 무산된 것은 법무부가 지난달 '양사가 합병되면 경쟁이 줄어들어 서비스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며 연방법원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지 한 달 만이다. 법무부의 소송은 바이든 행정부의 첫 번째 대형 반독점 조치였다. 에이온과 윌리스타워 왓슨은 인수합병을 철회하는 대신 법무부와의 소송도 종료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