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새 확진자 1만6000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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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021.07.25 16:22
LA카운티 최근 일주일 코로나19 상황, 우미정 기자
LA카운티, 어제 2089명 신규 확진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계속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LA카운티에서 208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4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루 3058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돼 2월 중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최근 5일 연속 2000명 이상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러한 수치는 강력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LA카운티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기록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80% 급증했다.
지난 주 LA카운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는 가주 전역에 비해 빠르게 증가했으며, 가주 주민 10만 명당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9.5명인데 반해 LA카운티는 12.3명으로 집계됐다. 바바라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지금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장기 이식 환자나 암, 자가면역질환 환자 등 면역체계가 저하된 일부 주민들은 부스터 샷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