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News] 내슈빌 프라이드 치킨에 ‘홀딱(Holdaak)’ 반하다
큼지막한 닭고기 스트립과 다이콘 슬러가 들어간 스파이시 치킨버거는 그 재료를 아끼지 않아 풍성한 한 끼를 제공한다. /홀딱
미국 전통의 프라이드 치킨 위에 뿌려진
한국풍 새콤소스, 고객 입맛 제대로 저격
테네시주의 대표 도시 내슈빌에서 유래된 프라이드 핫 치킨 패티에 한국풍 새콤소스를 얹고 촉촉한 번으로 감싼 ‘홀딱'(대표 션 킴, 셰프 데니 박)의 치킨버거가 고객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홀딱은 2017년 3월 풀러튼 1호점을 시작으로 오렌지카운티, 하이랜드파크, 그리고 지난 6월에 문을 연 노스리지점까지 첫 개업 약 5년 만에 5개의 가맹점을 오픈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오는 9월 커머스를 시작으로 밴나이스, 온타리오, 가디나, 발렌시아 등으로 점차 서비스 지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는 게 홀딱 관계자의 설명이다. 홀딱의 앤디 김 디렉터는 “홀딱의 치킨버거는 미국 로컬 치킨으로 잘 알려진 내슈빌 프라이드 핫치킨을 서울의 현대적인 분위기, 한국풍의 매운맛, 홀딱의 새콤소스를 더 해 이를 재해석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홀딱의 메뉴는 샌드위치, 스트립, 윙, 샐러드로 나뉘어져 있으며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가 대표메뉴이다. 홀딱에서 사용되는 모든 부위는 냉동육이 아닌 신선한 닭고기로 조리되며 당일 제공되는 야채 또한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뿐 만이 아니다. 김 디렉터는 “한국의 ‘치킨 무’의 새콤한 맛에서 착안한 홀딱 만의 ‘다이콘 슬러(Daikon Slaw)’는 버거 속 바삭하게 튀겨진 치킨 패티 위에 올라가 패티의 매움과 고소함의 끝맛을 균형있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홀딱은 ‘업주 친화적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버거, 프라이, 샐러드라는 심플한 메뉴와 전 매장의 균일한 맛을 내는 스타벅스 커피점의 유통과정과 마친가지로 본사에서 일주일에 두 번 완전형으로 제공받는 식자재를 통해 간단한 오퍼레이션 시스템을 제공한다. 홀딱은 캘리포니아주 정식 등록 프랜차이즈 업체로 가맹점 개업을 희망하는 경우 해당 업주는 초기 가입비 2만5000달러를 지급하게 되며 월 매출 로열티 5%, 마케팅 비용 1%가 적용된다. 투고 메뉴(To Go), 프랜차이즈 문의 등 홀딱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홀딱 홈페이지(https://holdaa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