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기업, 직원들에게 백신접종 보고 요구
웹마스터
경제
2021.06.15 16:21
포스트 코로나 표준 될 듯
연방정부 규정에도 부합
코로나 백신 보급에 따라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준비해온 기업 중 상당수가 직원들에게 접종 상태를 회사에 보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14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이날부터 뉴욕 맨해튼 본사 직원 대부분에 사무실 출근을 지시한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경우 이미 지난주에 회사 온라인 포털에서 접종 여부를 밝히도록 명령했다. 골드만삭스는 백신 접종 자체를 강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접종을 마친 것으로 보고한 직원만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끼지 않고 근무할 수 있다고 이미 지난주 통지했다.
모건스탠리나 웰스파고 은행 등도 접종 여부를 자율적으로 등록하도록 요구했다고 저널은 전했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일즈포스는 근무 정상화 때 접종을 마친 직원들에 한해서만 대형 사무실 출근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종교적인 이유 등으로 접종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합당한 시설을 제공할 필요는 있지만 일터에 들어오는 직원들에게 접종을 요구할 수 있다는 연방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의 지침에도 위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