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의 한 치과에서 여성 환자 9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50세 치과의사가 기소됐다.

치과의사 신원은 에매드 패티 모아워드(Emad Fathy Moawad)로 밝혀졌으며, 총 9건의 성적 학대와 3건의 성폭행, 1건의 성폭행 미수로 14일 법정에 출석했다. 모아워드는 지난 10일 트윈타워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보석금 195만 5000달러가 책정됐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13년과 2018년 사이에 베벌리 블러바드와 노르만디 애비뉴에 위치한 치과 진료실에서 성폭행 사건이 수차례 발생했으며, 여성 희생자 연령은 27세에서 73세 사이다.

LA카운티 조지 개스콘 검사장은 “이번 사건은 특히 성폭행 피해자가 범죄를 신고할 가능성이 낮은 저소득층과 이민자를 목표로 삼았다”며 또 다른 피해자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전화 (213) 473-0447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