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 혼조·긴축 우려,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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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혼조·긴축 우려,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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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뉴욕증시는 엇갈린 제조업 지표와 긴축우려 부상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AP


다우존스 지수 0.28%↓

제조업 지표 엇갈려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가 엇갈리고, 긴축 우려가 부상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97.31포인트(0.28%) 하락한 3만4838.16으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8.10포인트(0.18%) 떨어진 4387.16,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39포인트(0.06%) 오른 1만4681.07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초 양당이 마련한 1조달러 규모의 초당적 인프라 지출안 등에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가 엇갈리고, 긴축 우려가 부상하면서 장 막판 오름폭을 빠르게 축소했다. 


상원은 전날 도로, 교량, 광대역, 철로, 수도관, 공항 등에 투자하는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출안의 문구를 최종 마무리했다. 여기에는 앞으로 5년간 도로, 전기충전소, 납수도관 교체 등에 5500억달러를 추가로 지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인프라 지출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경기회복 기대는 다소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델타변이에 대한 우려로 하반기 경기회복 속도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치를 밑도는 등 둔화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는 엇갈렸다. 7월 IHS마킷이 발표한 제조업 PMI 확정치는 63.4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수치는 예비치이자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3.1과 전달 확정치인 62.1을 모두 웃돌았다. 반면 ISM 제조업 PMI는 59.5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60.8을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전달의 60.6도 하회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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